노인들이 은퇴를 미루고 10대 실업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결국 65세 이상 노인 노동자가 10대 노동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수) SF 크로니클은 블룸버그 뉴스 통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1월-6월) 직장을 찾거나 근무하고 있는 노인 노동자 수가 660만명으로 나타나 10대 노동자 수 590만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방 정부가 지난 1948년부터 노동 인구 통계를 조사한 이후 노인 노동자 수가 10대 노동자 수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주택 가격이나 주가가 떨어지면서 노인들이 직장 월급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10대 실업률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결국 10대 실업률은 전국 25%, 가주 34%로 대공황(Great Depression) 시절 수준까지 상승했다.
앤드류 섬 노동 시장 연구소장은 "이는 아이들을 죽이는 행위"라면서 "우리는 우리 미래를 쓰레기통에 던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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