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퀸 주지사 지난주 서명…매년 7월 31일 지정
시카고시도 추진중, 28일쯤 시의회서 통과 전망
팻 퀸 주지사가 매년 7월 31일을 ‘일리노이 태권도의 날’로 선포한다.
‘태권도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권덕근)를 포함한 시카고지역 태권도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프랭클린 팍 소재 권스 태권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날 회견엔 권덕근 위원장, 장영준 일리노이주 인권위원, 김길영 전 한인회장, 한인 및 현지사회내 태권도인들, 주지사 선거캠페인 사무실의 다니엘 김·제시카 염 아시안홍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퀸 주지사는 지난주 ‘매년 7월 31일을 일리노이 태권도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에 최종 서명했으며,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리버 그로브 소재 트라이튼 칼리지에서 열리는 제17회 USNTF 국제태권도대회(Inter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태권도의 날’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퀸 주지사는 태권도의 날을 제정하게 된 배경 및 취지 등이 담긴 결의문을 권덕근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퀸 주지사의 개막식 참석여부는 본보가 주지사 사무실을 통해 확인했다.
퀸 주지사의 한인후원회장이기도 한 권덕근 위원장은 “주차원에서 태권도의 날이 선포되는 것은 일리노이주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성과는 태권도의 위상은 물론 한인사회의 존재와 지위가 부각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시의회에서도 오는 28일 태권도의 날 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장영준 주인권위원은 “33지구 리차드 멜 시의원과 함께 태권도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8일 시의회에서 관련 결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이란 이야기를 멜 시의원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박웅진기자>
사진: 15일 일리노이 태권도의 날 선포 관련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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