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로드 한인상공인협회(회장 변길웅)는 15일 저녁 7시30분 청옥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변길웅 회장 후임에 양복순 부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양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제13대를 이끌게 된다.
신임 양복순 회장은 “그간 변길웅 회장이 추진해온 사업들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임원진을 구성하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한인회를 비롯한 타 단체와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이인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양복순 현 부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며 “양 후보가 회장후보로 결격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임호순 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양 입후보자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은 결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임하는 변길웅 회장은 “지난 2년간 협회 운영에 적극 협력해 주신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지역 실업인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수고한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임호순 이사장은 “열악한 협회의 재정 상황하에서 지난 2년간 변 회장이 사비로 협회를 이끌어 왔다”며 “협회 가맹점 제도를 도입하는 등 협회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고 변 회장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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