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위한
10여개 항목 대상
한인들 적극 이용을
“한인들 무료 주택수리 프로그램 많이 이용하세요.”
비영리단체인 파운틴밸리에 소재한 ‘OC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단독주택, 아파트, 콘도, 모빌홈을 수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방정부의 ‘아메리칸 리커버리 & 리인베스트먼트’ 펀드를 지원받아 시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주택 내에서 전기나 개스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10여개 항목에 대해서 인스펙션을 거쳐서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료 수리 가능한 대표적인 항목은 ▲깨진 유리창 수리 ▲화장실에 물 절약형 샤워기구 설치 ▲워터히터 에너지 절감 유리섬유 담요 설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외부와 내부 문 보수 ▲절전형 전구와 전기 개스켓 스위치 ▲지붕과 집 사이의 작은 공간인 애틱에 환풍기 설치 등이다.
이 기관의 데일 고에벨 디렉터는 “지금까지 500여명의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택을 수리했다”며 “한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웃리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가구당 최고 6,500달러까지 집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입자의 경우 집 주인의 허가를 받아야 이용할 수 있으며, 단독주택, 콘도, 모빌홈 소유주들 중에서 당국에서 요구하는 인컴 가이드라인에 해당되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이용 희망자들은 신청서를 접수시키면 인스펙터가 나와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집수리 해당 항목을 조사하고 2~3개월 내에 집을 수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3월31일까지 계속된다.
인컴 가이드라인은 1인 가족 연봉 2만9,791달러31센트 미만(월 2,482달러61센트), 2인 가족 3만8,957달러88센트(3,246달러49센트), 3인 가족 4만8,124달러44센트(4,010달러37센트), 4인 가족 5만7,291달러(4,774달러25센트), 5인 가족 6만6,457달러56센트(5,538달러13센트) 등이다. 신청 희망자들은 캘리포니아 신분증(소셜시큐리티 카드는 옵션), 현재 개스와 전기요금 청구서, 인컴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의 한인담당 수잔 이씨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너무 적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한인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640-8200 또는 (888)955-2772로 수잔 이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OC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사의 데일 고에벨(오른쪽) 디렉터와 수잔 이 코디네이터가 무료 집 수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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