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동적인 에너지, 첨단 정보 및 바이오산업과 미국에서 가장 비즈니스 프렌들리 지역으로 꼽히는 버지니아 주가 만나면 서로 윈윈(Win Win)할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올 것임을 확신하고 돌아왔습니다.”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버지니아주 지미 리 상무차관은 이번 방한에서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리 차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국을 찾아 짐 챙 상무장관과 함께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정부와 삼성 엔지니어링, LG 일렉트리닉, LS 인더스트리아, 한국 타이어, 서울 마린 등 경제계 인사들을 면담하고 양측의 교류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리 차관은 정부측 인사들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와는 버지니아의 와인과 땅콩, 옥수수 등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과는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의 버지니아 진출에 대해 협의했다”며 “우수한 20-30개 IT 기업들을 버지니아의 연방 조달사업 경험을 가진 우수 기업들과 연결시켜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방미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리 차관은 기업 측과의 면담결과에 대해서는 “삼성과 LG CEO들이 사회간접시설 투자를 위해 버지니아를 방문하기로 했으며 솔라 에너지 업체인 서울 마린과 한국타이어의 버지니아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 차관은 특히 버지니아 주의 우수한 대학 졸업생들을 한국의 원어민 영어 교육지원을 위해 파견하는 방안도 곧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 차관은 이번 방한의 성과를 심화, 발전시키고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 가을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버지니아 상무부는 한국과의 교류 확대와 워싱턴 지역 한인들을 위해 버지니아 주와 기업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한글 웹사이트 ‘예스 버지니아(http://yesva.co.kr/)’를 최근 개설, 운용하고 있다. 이 한글 웹사이트는 버지니아 주의 ▲가볼만한 여행지와 ▲생활, 교육환경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 ▲투자와 이민법 등 실제적인 비즈니스 정보를 담고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