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7주년 7.27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식이 한미합동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기념식은 오는 27일(월) 오전 10시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 공원에서 엄수된다.
유엔 참전국의 대사관 무관을 비롯해 한미 참전용사, 향군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정부 대표로 한덕수 대사, 미국정부 대표로 에릭 신세끼 장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식전행사에는 워싱턴 국제평화합창단(단장 김유숙)이 한국과 미국 곡을 합창한다.
오후 1시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에서 헌화식이 있으며 이어 1시30분에는 정전기념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사는 한국 향군대표로 참석하는 김홍열 해군부회장(예비역 해군대장)이 한다. 한국 상이용사회 회장을 포함 6명도 정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주미한국대사관 주최로 크리스탈 시티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한미 참전용사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만찬이 열린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이병희)와 한국전참전동지회(회장 이태하) 회원 50명도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희 재향군인회장은 “올해는 미국측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총회가 워싱턴DC에서 24일부터 4일간 열림에 따라 대사관 초청 만찬이 KWVA 전국총회 만찬 형식으로 진행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전 기념식에 앞서 26일(월) 6시30분에는 6.25 60주년을 기념하는 의회 리셉션이 주미한국대사관과 의회 한국 코커스 공동 주최로 캐넌하원 빌딩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뉴욕), 존 코니어스(미시간), 샘 존슨(텍사스), 하워드 코블(노스 캐롤라이나) 연방하원의원과 알렌 스펙터(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초청됐으며 지한파 의원들로 구성된 한국 코커스에서는 다이앤 왓슨(캘리포니아),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댄 버튼(인디애나)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한다.
한편 지난해 연방의회에서 한국전 정전일인 ‘7월 27일 조기 게양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날 행정부 각 건물들은 조기를 게양하게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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