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2010 US오픈 태권도 한마당’ 성황
미주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태권도 축제의 하나인 ‘2010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서 전세계에서 출전한 1천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한껏 뽐냈다.
지난 23~25일 팰러타인 타운내 하퍼칼리지 실내체육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태권도 한마당(조직위원장 김기홍)에는 선수들을 비롯 대회관계자들과 가족들의 응원소리가 선수들의 기합소리와 함께 울려 펴졌다. 이 대회는 겨루기 종목을 제외하고 여성과 어린이, 가족단위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품새, 격파, 시범 경연, 호신술을 통해 연령과 성별, 그룹을 나눠 시상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오는 2013년 준공을 앞둔 태권도 공원이 위치한 무주군의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격파 시범등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범단을 이끌고 시카고를 찾은 홍낙표 무주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주지역에서 태권도의 위상이 높음을 다시한번 실감했다"면서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종주국의 실력을 세계인들 앞에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기홍 대회 조직위원장은 "한민족의 문화유산인 태권도를 미국 한가운데서 여러나라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축제의 장이었다"며 "태권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서 정신력을 길러주는 가족 중심의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지난 24일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이 열린 하퍼 칼리지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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