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마음 설래이며, 멕시코의 티후아나 단기 선교를 기다려 왔다.
신문 지상을 통해 보고 듣던 나라인데다 처음 발을 디딛는 낯설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10시간을 달려간 하이웨이 끝자락엔 좁은길로 들어서면서 부터 국경선을 갈라 놓았다. 멀리서 보이는 불빛은 산허리를 에워쌓았고 밤의 정경이 국가를 가늠하고 있었다.
샌디에고와 티후아나 도시는, 먼저 도시의 질서가 달랐고, 정서의 흐름이 시야를 구분 하여 나라를 흭으로 긋어 놓았다. 그러나 세련되지 않은 문화속에도 그들만의 철학과 사상이 숨을 쉬고 있었다. 매끄러운 아스팔트 길은 아니지만,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아가지는 않지만, 범죄가 무성한 무법지대라 해도, 세계에서 행복 순위 다섯번째라 한다. 오히려 이들에게서 행복을 발견할수가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여름 성경 학교를 시작 했다.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작은 마당에 천막만 걸친 곳이지만, 할수 있다는 것이 감사 했다.
첫날 40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여름 성경 학교를 시작 했다. 어른들도 함께 모여 그자리를 어울려 주고 있어 더욱 기쁜 자리가 되였다. 다음날 서투른 서반어로 골목마다 누비며 전하였더니, 여기저기서 모여든 어린이와 어른들이 백명이 훨씬 넘어서 바깥에 까지 줄서서 자리를 함께 하고 있었다. 핫도그를 구워서 점심을 먹고 선물 보따리를 풀어 나누어 주고 함께 찬송하고 복음을 들려주니 모두다 행복한 얼굴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우리는 선교사님을 따라 마약을 치료하는 수용소겸 집을 찾아서 선교를 하러 갔다. 여러명들이 새사람이 되고자 별도로 생활하는 곳이었다. 지독한 마약과 싸워야하는 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손에 손을 잡고 노래하며 위로해 주었다. 꼭이기고 승리하기를 기원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티후아나 해변 국경에는, 징검다리같은 나무목으로 지계표를 세워 놓고 경계선을 긋었다. 미국과 멕시코를 한번에 바라볼수 있는 이색적인 지평선이었다. 풍요로운 땅은 아니지만 그들의 세상은 만족도가 물질에 매이지 않고 삶의 패턴이 정신에서부터 시작하는것 같았다. 세계에서 행복 순위 5번째를 차지 하고 있는 나라를 보면서, 행복이란 각자의 생각여하에 달려 있음을 다시금 절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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