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길 버지니아 주 태권도협회장이 리스버그시의 경제개발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리스버그시는 최근 시장 직속기구인 시 경제개발위원회(Economic Development Commission) 커미셔너로 최 사범(57)을 재위촉했다.
최 사범은 지난 2008년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이 위원회 커미셔너에 임명됐으며 그간의 공적을 평가받아 이번에 재선임됐다.
크리스티나 엄스테드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제개발위원회는 리스버그시의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연구, 검토하고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시장 직속 기구.
최근 대규모 주택 및 상가 단지가 건설되는 등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경제개발위원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위원 수는 모두 7명으로 시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임기는 2년이다.
최응길 커미셔너는 “2년 전 첫 아시안으로 커미셔너에 임명된 후 저 개인의 명예보다 한인의 이미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각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커미셔너는 1987년 리스버그시에 US 태권도 아카데미를 설립, 20여년간 태권도를 보급해왔다. 그동안 리스버그 시와 강원도 삼척시와의 자매결연에 앞장섰고 93년부터 암 퇴치 캠페인을 해오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열정을 바쳐왔다.
리스버그시 공헌상을 받은 바 있으며 라우든 카운티의 리더십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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