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봉사단체 예진회(대표 박춘선)가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진회는 31일 애난데일 소재 예진회 사무실에서 노인복지부 발족 모임을 갖고 노인복지부장에 정세근씨를 위촉했다.
거동 불편 한인노인
지팡이 돼 드릴께요
박춘선 대표는 “우리 주변에 딱한 사정에 처한 분들의 도움 요청이 많았는데 그동안 감당할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 시작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신문보도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의 호응을 받아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확보하고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일 시작된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에는 3가정의 한인노인들이 신청,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
앞으로 노인방문 서비스 등 노인 사업을 이끌게 될 정세근 노인복지부장은 “한인 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이웃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한인노인들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고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을 찾아 간단한 청소, 심부름 또는 시장 봐주기를 돕게 된다. 또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 우울증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말벗 역할도 한다.
노인복지부에서는 한인 노인들은 물론 장애인, 어려운 생활속에서 병고에 시달리는 한인들도 서비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1주일~10일 전에 미리 사전예약 해야 한다. 서비스에서 교통편은 포함되지 않는다.
노인 방문 도우미 서비스 자원봉사자들은 ‘예진회 자원봉사자 000’라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방문에 나서게 된다.
또한 봉사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봉사활동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예진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
문의 (703)256-378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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