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곳 중 7번째, 평균 413달러
BWI 저렴한 순위 16위, 277달러
연방 교통부의 교통 통계국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은 전국 100개 공항 중 평균 항공료가 7번째로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볼티모어-워싱턴 국제 공항(BWI)은 항공료가 가장 저렴한 순위 16위에 올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됐다.
덜레스 공항의 평균 항공료는 413달러인 반면 BWI는 277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BWI를 이용하는 항공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WI 측은 2일 올해 6월은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바빴던 달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BWI를 이용한 승객들은 거의 21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이용객이 약 9% 상승한 수치이다. BWI를 이용한 승객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01년 8월이다.
덜레스 공항의 경우 지난 5월 이용객은 전해 동기와 비슷한 약 2,300만 명 수준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은 이 기간 동안 1,750만 명이 이용했으며 1년 전에 비해 약 1%가 낮아졌다.
반면 항공료가 가장 비싼 곳은 남동부 주인 앨라배마에 소재한 헌츠빌 공항인 것으로 드러났다. 헌츠빌 공항의 평균 항공료는 500달러로 집계됐다.
헌츠빌 공항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레스턴 공항, 테네시의 녹스빌 공항과 멤피스 공항 등이 차례로 항공료가 비싼 순위에 올랐다.
항공료가 가장 저렴한 공항은 애틀랜틱시티 공항이며 평균 188달러로 조사됐다. 또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공항과 버뱅크 공항, 플로리다의 올랜도 공항 등이 차례로 항공료가 저렴한 순위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2010년 1분기 동안의 항공료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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