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차터스쿨 재학생의 올해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 합격률이 시내 일반 공립학교를 크게 앞섰다.
주교육국이 올해 상향 조정된 합격점 기준을 적용해 지난주 발표한 올해 성적표<본보 7월29일자 A1면 등>를 살펴보면, 뉴욕시와 뉴욕주 모두 합격률이 전반적으로 뚝 떨어졌음에도 뉴욕시내 차터스쿨은 여전히 일반 공립학교보다 탄탄한 학업실력을 입증했다.<표 참조>
70여개에 달하는 시내 차터스쿨의 3~8학년 전체 영어·수학 레벨 3·4 합격률은 평균 45.6%와 63.4%로 시내 일반 공립학교의 39.6%와 48.6%보다 영어는 6% 포인트, 수학은 무려 14.8% 포인트 높다. 또한 뉴욕시 전체 영어(42.4%)·수학(54%) 평균 합격률은 물론, 뉴욕주내 전체 차터스쿨의 영어·수학 평균 합격률인 43%와 60%보다도 앞선다.
특히 브롱스 소재 키프(KIPP) 아카데미 차터스쿨의 영어시험 합격률은 브롱스 지역 전체 평균보다 3배 높은 수준이고 수학 합격률 95%를 기록한 할렘 석세스 아카데미 차터스쿨과 브롱스 아이칸 차터스쿨 2는 시내 1,100여개 초·중학교 가운데 상위 25위권에 포함된 차터스쿨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차터스쿨 vs. 일반학교 표준시험 합격률 비교
학교 영어 수학
뉴욕시 차터 45.6% 63.4%
뉴욕시 일반 39.6% 48.6%
뉴욕시 전체 42.4% 54.0%
뉴욕주 차터 43.0% 60.0%
뉴욕주 전체 53.0% 61.0%
*2010년도 전체 3~8학년 레벨 3·4 합격률 기준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