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트로밸리 고등학교 지정예양
▶ "비즈니스 리더쉽 배워 자신감 생겼어요"
“DECA에서 리더쉽을 배움으로써 자신감이 생겼어요”
캐스트로밸리 여고생이 60년 전통의 비즈니스 마케팅 동아리인 DECA의 북가주 부회장이 됐다. 올 가을학기부터 캐스트로밸리의 캐스트로밸리 고등학교 12학년이 되는 지정예(17, 미국명 이사벨, 사진)양은 지난 3월 어바인 전국 DECA 대회에서 북가주 부회장으로 선출됐지만 지회 회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사실상 회장인 셈이다.
DECA 란 미 전국의 5,000개 고등학교와 200개 대학, 그리고 한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에 개설되어 있는 동아리로 비즈니스계 인사들이 회원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비즈니스 모의 상황, 프리센테이션등을 통해 리더십, 비즈니스 마케팅, 프로페셔널리즘등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졸업후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의 재계 인사를 양성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미국 고등학교 회원은 현재 18만5천여명이다.
지양은 "이스트베이 지역에는 캐스트로밸리 고등학교 외에 샌리엔드로, 샌로렌조, 헤이워드, 도허티밸리, 알라메다등의 도시 고등학교에 DECA동아리가 있으며 사우스베이 최우수학교인 쿠퍼티노의 몬타비스타고 DECA만도 회원이 2백명"이라면서 “DECA를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키우고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만큼 만약 학교에 DECA가 없는 학생은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자신의 학교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전했다. DECA동아리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스폰서로 나서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학에 들어가면 환경정제학을 전공한 뒤 컨설턴트나 네츄럴리스트가 되겠다는 지양은 “DECA의 장점은 장기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양은 북가주 부회장 자격으로 북가주 지역 콘프런스 두 개를 총괄하고 최근 덴버 전국 DECA회의와 오는 11월 워싱턴 DC 회의에도 참석하느라 ‘출장’도 많다. 캐스트로밸리의 세종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오랫동안 공부해 미국태생이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지양은 UC 버클리, 코넬, 듀크, 험볼트,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에 지원서를 낸 상태이다. 지양은 “지금까지DECA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이 앞으로 저에게 큰 도움될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지양은 캐스트로밸리에서 건축업을 하는 지수일씨와 지성숙씨 외동딸이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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