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마일(160Km) 이상으로 달리는 과속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이하 CHP)에 따르면 지난 5월에서 6월 두 달간 새크라멘토와 스탁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마일로 달리다 적발된 운전자가 8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드리안 퀸테로 CHP 대변인은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리다 적발되는 운전자는 한 달에 10여명 정도가 일반적인데 두 달간 83명이 잡혔다는 것은 충격적인 수치이다"면서 "83명이 체포됐다는 것은 실제로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린 운전자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과속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특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리다 경찰에게 적발되는 경우 최소 1,100달러 이상의 벌금과 심할 경우 그 자리에서 체포되고 차량을 압수 당하기도 한다.
CHP 경관은 일반적으로 10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운전자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늘어나고 있지만 10대 청소년들이 최대 속도로 무모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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