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부터 한국의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버지니아 훼어팩스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학점 이수를 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박성규 문과대학장은 12일 낮 조지 메이슨 대학을 방문하고 양 학교간 학점 교류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박 학장은 “고려대는 학부 졸업전 1학기는 해외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케 하는 7+1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조지 메이슨대와 협의가 잘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초부터 2~3학년을 중심으로 약 30명을 파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중국과 일본, 유럽 등지 대학에 집중돼 있었으나 지난 5월부터 조지 메이슨 대학과 논의를 시작, 이번에 방문 협의를 하게 됐다”며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인-스테이트 학비만 적용해 주면 협정 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피터 스턴스 학사부총장, 앤 쉴러 국제담당 부총장, 잭 센서 인문사회대학장, 노영찬 교수 등 조지메이슨대 관계자들은 “고려대와의 학점 교류 프로그램에 관심이 매우 높다”며 “학생 교류를 시작으로 향후 교수들간의 공동 연구와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쉴러 부총장은 “지난 6월 고려대를 방문, 국제처와 교류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며 “단과대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도 관심이 매우 높으며 좋은 결과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학교 관계자들은 이날 모임에 이어 세부 내용을 추후 논의한 뒤 이르면 오는 10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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