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마리나 김)기금 모금을 위한 피아노 콘서트가 이달 말 열린다.
오는 28일(토) 오후 7시 조지 메이슨대 해리스 극장에서 열릴 콘서트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유리 베이커(19, 줄리어드 음대 3)군의 독주회 무대로 꾸며진다.
베이커 군은 한미장학재단 김익재 부회장(내과의)의 조카로 네덜란드에서 출생, 성장했다.
베이커 군은 음악회에서 바흐의 ‘프렐루드’를 비롯 스칼레티의 소나타 C 장조와 B 단조, 모자르트의 소나타, 멘델스존의 ‘세리우세스 변주곡 Op. 54’, 슈만의’사육제 Op.9’ 등 귀에 친숙한 음악들과 리스트,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한다.
4세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베이커 군은 6세때 롯터네임 피아노 페스티벌 무대에 섰으며 2004년 네덜란드 프린세스 크리스티나 콩쿨 입상 및 2007년 암스텔담 영 피아니스트 파운데이션 음악대회 주니어 부문 1등을 수상했으며 2008년 카네기 홀 데뷔연주를 가졌다.
마리나 김 회장은 “불경기의 장기화와 이자율 하락 등으로 장학기금 모금이 쉽지 않아 기금 모금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장학재단의 취지에 공감, 수익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한 베이커 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익재 부회장은 “차세대 젊은 연주자의 신선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를 통해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 김 이사는 “장학금을 통한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은 늘었다. 학생들의 에세이를 읽다보면 가슴이 찡하게 아프고 모두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까운 경우가 너무 많다”며 “경기가 안 좋아 올해는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이 절실하므로 음악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 티켓은 35달러.
문의 (301)230-9893 김익재,
(202)425-8321 제이 김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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