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한글학교 교사 워크숍 폐막...참가자, 정부 지원확대 요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지난 10일부터 개최한 ‘2010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워크숍’이 17일 폐막됐다.
한양대학교(안산시 ERICA 캠퍼스)와 경주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대표자 7명을 포함하여 172명이 참석, 효율적인 민족교육을 위한 토론을 마쳤다. 북미지역에서는 43명이, 워싱턴에서는 김명희 VA 휄로십한국학교장(워싱턴협의회 부회장), 김선화 중앙한국학교 교감, 한연성 워싱턴통합한국학교 VA 캠퍼스 교감 등 3명이 참석했다.
‘재외한글학교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 교사들은 한국어의 학점 인정과 교사들 간의 교류 확대, 교재와 온라인 교재 및 교사 연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또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 초청으로 청와대 다과회에 참석했으며 경주와 안동을 방문해 역사문화 탐방을 마쳤다.
특히 우수 협의회로 선정된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김명희 부회장이 사례발표를 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인 한연성 워싱턴통합한국학교 VA 교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글을 가르치는 것과 문화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후세들에게 정체성과 그 삶의 질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한글이 꼭 필요한 언어임을 인식하고 모든 교사, 학부모들이 좀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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