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20개팀 출전...내달 11일 VA 스털링서
워싱턴 지역의 한인 소프트볼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가리고 친선을 다지는 뜻 깊은 대회가 열린다.
워싱턴체육회와 와싱턴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는 오는 9월11일 제16회 KACF 소프트볼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5년간 자체 소프트볼 대회를 열어온 팀들과 2008년 창립된 미 동부 연식야구선수권대회가 통합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더욱 의미가 깊다.
통합 첫 대회인 만큼 만 35세 이상이 출전하는 매스터 디비전에 4개 팀, 오픈 디비전에 16개 팀 등 총 20개 팀이 격돌하게 된다.
미 동부 지역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는 스털링에 소재한 포토맥 레이커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이 콤플렉스는 4개의 구장을 갖춘 소프트 볼 전문 경기장으로 이름이 높다.
대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샘 정 워싱턴 야구협회 회장은 “20대 선수들로 주축이 된 오픈 디비전과 스티브 지, JJ 조씨 등이 지난 15년간 이끌어온 훌륭한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소프트볼의 저변확대와 2세들의 스포츠를 통한 친선과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매스터 디비전에는 에덴장로교회, 열린문 장로교회 등 4팀, 오픈 디비전에는 올네이션스 교회, 몽고메리 한인 침례교회 등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의 한인교회에서 16개 팀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샘 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에 열릴 미주체전 워싱턴 야구 대표선수들을 발굴해 육성도 하게 될 것”이라며 “선수들 모두 기량이 출중해 대회 수준과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출전 팀들은 오는 28일 저녁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주장회의를 열어 경기 요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소 Potomac Lakes Sportsplex, 20380 Cascades parkway, Sterling, VA 20164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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