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동들을 돕기 위해 미주를 순회하고 있는 월드비전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워싱턴에서 감동의 공연을 펼쳤다.
서부에서 출발해 동부 뉴잉글랜드까지 총 19개 도시를 돌며 23회의 공연을 벌일 예정인 합창단(지휘 김희철)은 18일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서 가진 공연에서 성가와 현대 음악, 한국 민요와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로 한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6.25 전쟁의 폐허를 떠돌며 고생하는 고아들을 살리기 위해 조직됐던 ‘월드비전’이 60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기독교 구호기관으로 성장한 배경과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된 한국과 월드비전의 인연을 소개하는 동영상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 상영도 있었다.
또 김만풍 목사는 가난과 기아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돼 활동하고 있는 월드비전 합창단의 활동을 설명하면서 “우리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선한 일에 더욱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봉사 조직인 워싱턴 운영위워회의 배인덕 위원장은 “통로에 의자를 놓고 윗 층까지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보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연을 통해 100여명의 지구촌 불우아동들이 한인들과 연결됐다고 보고했다.
합창단은 앞으로 19일 뉴저지 체리힐 제일교회 등 23일까지 동부 지역을 투어하며 천상의 목소리로 하나님 사랑을 전하면서 후원 결연을 호소하게 된다.
월드비전 아동 후원 결연 프로그램은 매달 35달러로 참여가 가능하며 후원금은 결연 아동의 학비와 가족들의 생계비 지원, 지역 개발 사업 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무료 안내 전화(866-625-1950)나 웹사이트(www.wvkor.org)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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