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태생의 한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25.사진)씨가 다음 주말 맥클린 바이블 처치에서 네 차례 공연한다.
오는 28일(토) 오후 7시에 이어 29일(일)오전 8시30분, 10시45분, 낮 12시 30분 공연에서 박씨는 ‘참 아름다워라’ ‘내 영혼의 그윽한 깊은데서’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나의 찬미’ ‘내가 매일 기쁘게’ 등 각각 다른 2~3곡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18일 저녁에는 센터빌 소재 영생장로교회에서 1시간에 걸쳐 ‘지고네르바이젠’과 ‘카르멘 판타지’ 등 클래식과 찬양곡, ‘엄마생각’ ‘고향의 봄’ 등 동요와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 200여 청중을 매료시켰다.
오는 12월에는 1만 2000석 규모의 맥클린 바이블 처치에서 정식 독주회 초청을 받았다.
내년 여름 ‘수지 김 추모 음악회 10주년 갈라 콘서트’에 초대받아 케네디 센터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어머니 이연홍씨, 피아노 반주자 한혜임씨와 함께 워싱턴을 찾은 박 씨는 19일 “음악 연주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사랑, 행복, 희망을 전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씨는 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콩쿨 연속 2회 1등 입상하며 2003년 독일정부 예술부 장학기관으로부터 1735년산 바이올린 ‘과르네리’를 무상 지원받으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과르네리는 소더비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됐던 세계 3대 바이올린이다.
박씨는 CD 앨범 ‘Holy Lord’와 ‘The Sound of Heart’를 내놓았다. 현재 박 씨는 한국과 독일, 미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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