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60억달러 규모 전망
주간사 통해 주식매입 가능
GM이 지난 18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독자 회생의 첫 발을 내디뎠다. IPO를 통해 구제금융을 상환하고 정부 지분을 매각해 경영권 독립에 나선다는 게 GM의 전략이다. 이번 IPO는 최대 1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문답을 통해 알아본다.
상장은 11월께 될듯
-언제부터 주식을 판매하나.
IPO를 하기 위해서는 SEC에 S-1이라는 문서를 제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SEC가 IPO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 30~90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장은 11월께나 이뤄질 예상이다.
-주간사는 누가 되나
모건 스탠리, JP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등이 주간사로는 선정됐다. 이들 주간사는 주식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들 주간사를 통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GM의 신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통해 상장될 전망이다. 특히 GM의 IPO에는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 등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뮤추얼펀드 마켓에서도 GM 주식이 거래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 매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데.
주간사들은 보통 신주를 기존 고객이나 소형 브로커들에 할당한다. 즉 우선 신주 구매권이 있는 브로커의 기존 고객들만이 매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 투자자라면 신주가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간혹 일부 초기 매입자 중 단기 차익을 노려 시장에 내놓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일반인들은 어떻게 주식을 매입하나.
거래하는 브로커나 재정 전문가와 상담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보유한 GM 주식 중 일정 부분을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상장되는 주식의 경우 단기적으로 급등하지만 이후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
-주로 온라인으로 주식을 사고판다. GM 주식 매입도 가능한가.
그럴 수도 있다. 워낙 큰 규모라 디스카운트 브로커들에게도 일정 부분이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 브로커들은 IPO가 생길 때 우수 고객들과 거래를 하게 마련이다. 어카운트에 2,000~3,000달러 정도의 자금만 있다면 신주 구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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