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15명이 세계 가난한 지역에 집을 지어주는 헤비타트 집짓기 운동(Habitat for Humanity)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남미 엘살바도르로 떠났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8박 9일간 엘살바도르에 머물며 무주택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참가하게 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카운슬러이기도 한 제일학원 이원진 원장등 성인 보호자 4명과 함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할 이들 청소년들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체험을 통해 사회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의 실천 등을 배우게 된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히 집만 짓는 것이 아니다. 문화 교류시간을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커다란 이벤트로 행해진다.
이원진 원장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단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었다는 뿌듯함을 안겨주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봄으로써 그 동안 깨닫지 못했던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비타트 운동 참가를 위해 이원장은 직접 지도자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은 지난 13일 모임을 갖고 8박9일 일정표 등 사전교육과 안전수칙, 현지 음식 시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제일학원은 집짓기 운동 외에도 매달 워싱턴 DC 홈리스 방문, 장애우 시설 방문 등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대통령 자원봉사 인증기관이기도 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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