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보도, IT기업 집중 새너제이 2위 차지
최근 고실업률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 어떤 도시가 가장 일자리 구하기가 쉬울까.
미국 50대 도시를 대상으로 노동통계국(BLS)의 자료를 이용해 일자리 경쟁률을 추산, 일자리 찾기가 쉬운 10대 도시를 선정한 결과 수도인 워싱턴 D.C가 1위를 차지했다고 구직 검색사이트인 주주닷컴(Juju.com)을 인용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2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워싱턴의 실업률은 6.4%를 기록해 미국 전역의 평균 실업률로 역사상 최고인 9.5%를 훨씬 밑돌고 있다. 일자리 경쟁률은 1.18대1로 가장 낮았다.
주주닷컴의 브렌든 크루익샌크 부사장은 워싱턴DC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방 정부나 민간 국방업체들이 구조조정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워싱턴DC가 건강관련 산업(헬스케어)이나 교육 등 탄탄한 성장산업이 위치해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워싱턴DC와 마찬가지로 주의 수도 등 정부와 관련된 일자리가 집중된 도시들이 구직에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코네티컷주의 수도인 하트포드(5위)를 비롯해 매사주세츠주의 보스턴(6위),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시티(7위),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9위)와 텍사스주의 오스틴(10위) 등 5개 주 수도가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와 함께 첨단 IT기업들이 집중된 캘리포니아 새너제이가 일자리 경쟁률 1.23대1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도시 인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온라인기업인 페이스북과 구글이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뉴욕(1.44대1)과 볼티모어(1.67대1)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구직 최악의 도시로는 마이애미가 꼽혔으며 일자리 경쟁률이 9.41대1이나 됐다. 이어 일자리 경쟁률이 8.67대1과 7.76대1인 디트로이트와 라스베이거스가 뒤를 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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