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소방국이 가주 주유소 1/3에 해당하는 3,0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VST(Vapor Systems Technologies Inc)사 제품 주유기의 걸쇠를 모두 없앨 것을 지시했다.
주유기 걸쇠는 주유가 되는 동안 사람이 손으로 잡지 않고도 휘발유가 들어가도록 하는 장치로 편리함을 제공해 왔지만 최근 VST 제품 주유기를 사용하다 13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방국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VST 로고가 새겨진 모든 주유기에 걸쇠를 없앨 것을 지시한 상태다. 다른 브랜드 제품은 해당되지 않지만 가주 전체 1/3에 해당하는 주유소에서 VST 제품 주유기를 사용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톤야 후버 가주 소방국장은 "주유기 걸쇠 오작동으로 휘발유가 땅바닥이나 사람에게 뿜어지는 사고가 최근 13건이나 발생했고 심지어는 사람의 눈에 들어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면서 "현재까지는 심각한 사고가 없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VST사는 해당 주유기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주유기 시스템을 개발 중이지만 언제부터 사용이 가능한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민형 기자>
사진설명: 최근 주유기 걸쇠의 오작동으로 13건의 사고가 발생해 오는 10월 15일부터 걸쇠가 제거되는 VST 제품 주유기. <사진제공: 새크라멘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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