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구단주들이 정규시즌을 2경기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선수들의 동의를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NFL 구단주 회의에서 현재 16경기를 치르는 NFL 정규시즌을 18경기로 늘이고 대신 현재 4경기인 프리시즌을 2경기로 줄이는 방안에 구단주들이 합의했다고 NFL이 이날 발표했다.
NFL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시즌의 경기를 늘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구단주들은 물론 선수들과 그리고 팬들의 의견까지 자세하게 듣고 결정할 문제”라며 “일단 정규시즌 경기를 2게임 늘리는 것이 모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경기를 늘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선수들의 동의다. NFL과 선수들 간의 노사협정서(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계약 기간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NFL은 정규시즌 경기를 늘이기 위해서는 다음 노사협정을 맺을 때 이에 대한 동의를 선수들에게 얻어야 한다.
시즌이 늘면 매출이 증가할 것이고 선수들은 당연히 이에 대한 배분을 요구하면서 구단주들과의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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