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센터빌에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방이 오픈했다.
버지니아 노인봉사센터(대표 이용호)의 김정교 상임고문은 1일 “지난 6월 그랜드 플라자 측으로부터 2,000 스퀘어의 공간을 기부 받아 사랑방을 오픈했다”면서 “노인들은 이곳에서 장기와 바둑을 두고 노래도 부르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플라자 내 스파월드 옆에 위치한 VA노인봉사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되며 컴퓨터, 라인댄싱, 노래교실, 풍선 아트, 영어, 뜨개질, 종이접기 등 7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센터빌 인근 지역에서 산행도 실시하고 있다.
김 고문은 “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 사랑방은 지난 6월 14일 오픈됐으며 지난 8월 28일 11차 산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컴퓨터는 월요일 오전 10-12시, 라인댄싱은 화·목 오전 10-12시, 노래교실은 화 오후 1-3시, 풍선아트는 수 오후 2-4시, 영어는 목 오후 1-3시, 뜨개질은 금 오전 10-12시, 종이접기는 오후 1-3시 각각 실시된다. 모든 수업은 2시간씩 진행된다.
풍선아트, 뜨개질, 종이접기는 무료이나 컴퓨터는 한 달에 15달러, 라인댄싱, 노래교실, 영어는 10달러를 내야한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이발도 무료로 해 준다.
봉사센터는 노인우대카드증도 발급하고 있다.
김 고문은 “20달러를 내면 노인 우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면서 “우대카드 이용 시 스파 월드를 포함 센터빌 인근 식당과 업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봉사센터의 이용호 대표는 “강민식 그랜드마트 회장의 도움으로 그랜드플라자내에 노인 사랑방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감사를 표시했다.
문의 (703)314-4499
김정교 상임고문
장소 13830-B11 Braddock Rd.
Centreville, VA 20121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