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재단 새 이사장에 이광자 고문(사진)이 선임됐다.
한미교육재단 이사장단과 실행이사회는 지난달 모임을 갖고 이 달 1일부터 2년간 재단을 이끌어 갈 새 이사장에 이광자 고문을 내정했다. 이 신임이사장은 이달 말 열리는 전체 이사회의 통과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1년 제 3대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 이사장직을 맡게 됐으며 이에 앞서 91년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국학교의 가장 큰 목표는 한인 2세들이 모국어와 문화, 역사를 배우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 주류사회에 바람직한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진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교(VA, MD)의 학습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교사 워크샵 등을 통해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통합한국학교는 한자 수업 등을 커리큘럼에 추가했으며 토요 방과 후 교실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외국어대 졸업 후 72년 도미, 메릴랜드 대학과 조지 메이슨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만 36년째 근무해 온 교육자. 현재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교장으로 14년째 재임 중이다. 지난 2004년 메릴랜드 주지사 교육 발전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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