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이 이란을 완파하고 4연승으로 조별리그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미국은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아시아 챔피언 이란을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88-51로 낙승을 거뒀다. B조 3차전에서 최대 난적이었던 브라질을 70-68, 2점차로 따돌린 미국은 이로써 4전 전승 가도를 이어가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에 올라 A조 4위팀과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미국은 이날 야투성공률 58%를 기록했고 상대 턴오버에서 23점을 뽑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UCLA 출신인 케빈 러브가 13점, 케빈 듀란트가 12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중반이후 벤치 멤버가 대거 기용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란(1승3패)은 하메드 하다니가 19점, 아살란 카제미가 14점을 뽑아냈다. 미국은 2일 전패의 튀니지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사흘을 쉬고 A조 4위팀과 16강전에서 격돌하게 된다.
한편 C조의 터키, D조의 리투아니아도 각각 승리를 거두고 4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역시 4승을 거둔 A조의 아르헨티나는 2일 2위 세르비아(3승1패)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미국의 라마 오돔이 이란 배스켓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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