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인여성 투신자살 사건(본보 2일자 A1, A3면 보도)의 피해 남성은 사건 발생 닷새후인 1일에도 외부와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남성과의 면담을 통한 추가적인 진술확보가 가능할 때까지 기다렸다 사건수사를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F경찰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피해 남성은 잠을 자고 있던 중 메트리스와 잠옷이 불에 타는 것을 감지하고 깨어나 복도로 뛰어나가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샘손 챈 대변인은 또 “두 남녀가 데이트를 하던 관계(in a dating relationship)였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사가 아직 종료되지 않은 만큼 이것은 최종결과가 아니다”고 말하고 "사건이 가정폭력으로 분류되어 있어 사건에 대한 보안이 더 철저해 더이상 이야기 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피해남성이 입원해 있는 중환자실 관계자는 "(피해남성이) 전화 통화도 가능하지 않다”고 말해 화상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씨의 남편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위 사람들과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더이상 이번일이 활자화 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더이상의 언급을 피해 이번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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