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이힐을 즐겨신는 크리스틴 사이실로(61)씨는 최근 통증에 시달리다 엄지 발가락 옆 동그란 부위에 필러를 넣는 치료법을 소개받고 9개월이 지난 현재는 통증없이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
1998년 맨하탄에 거주하는 수잔느 레빈 박사가 개발한 이 치료법은 발에 FDA가 승인한 필러를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원래 운동선수나 발레리나 등 발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최근 하이힐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통증없이 하이힐을 신고 싶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레빈 박사에게 이 시술을 받은 사람은 유명 영화배우를 비롯, 1,000여명이 넘고 레빈 박사로부터 치료법을 전수받은 족부 전문의는 켈리 전문의를 포함해 500여명이 넘는다.
시술 비용은 발 하나당 500달러에서 1,100달러까지 발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켈리 전문의에 따르면 시술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시술 후 얼마간 걸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술 효과는 보통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지속되지만 젊은 여성보다는 발에 쿠션감이 줄어든 나이든 여성에게 더욱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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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F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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