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상의, 이달 기금모금 골프 수익금 사용키로
오는 16일 라하브라
“한인타운 표지석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가 지난해 초 부서진 후 1년6개월여를 지났지만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 복구’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나섰다.
OC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제10회 OC 한인상공회의소 기금마련 골프 토너먼트’의 수익금의 대부분을 GG 블러버드 서쪽 방향 진입로에 설치되어 있는 한인타운 표지석 복구에 사용키로 한 것이다.
김진정 한인상의 회장은 “한인타운 진입 표지석은 GG 한인타운을 알리는 꼭 필요한 이정표다”며 “그동안 복구가 늦어지고 있었으나 상공회의소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10회로 맞는 이번 골프 토너먼트는 이 표지석을 세우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인 김성수 OC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은 “GG 한인타운을 알리는 필요한 표지석이다”며 “지난 수년간 베트남 상권이 점점 GG 한인타운에 몰려오는 상황에서라도 이번 표지석 복구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미 전반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이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한숨만 쉬고 있었으나 방관만 할 수 없는 일이다”며 “이번 골프대회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에 마련됐던 GG 블러버드 서쪽 한인타운 표지석은 지난 2007년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공사 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고 이후 GG 한인타운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훼손됐고 1년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가 늦춰지고 있다. 상공회의소 측은 이번 표지석 복구에 최고 2만5,000달러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는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클럽’(1400 South La Habra Hills Dr.)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접수를 시작, 오후 12시30분에 ‘샷건’형식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시상은 메달리스트, 챔피언, 1등, 장타, 근접상(이상 남녀 별도)과 여성 베스트 드레서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TV 등 총 1만달러어치의 상품이 걸려 있는 경품행사도 있을 예정. OC 한인여성경제인연합회 소속 회원들도 대거 참가한다.
144명 선착순이며 현재까지 약 100명이 접수한 상태다. 참가비는 100달러. 스폰서(골드 3,000달러, 실버 2,00달러, 브론즈 1,000달러. 티 스폰서 300달러)도 모집 중이다.
(714)530-4300
<이종휘 기자>
김진정(왼쪽부터) 회장, 송일천 재무, 김성수 이사장 등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단이 제10회 기금마련 골프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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