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케네디센터
‘에버리 피셔’우승 실력파
‘에버리 피셔’ 음악회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가 케네디 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내달 14일(목) 오후 7시30분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막을 올릴 연주회에서 김씨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A장조’를 비롯, 바흐의 ‘샤콘느’, 메시앙의 ‘예수의 불멸성에 대한 송가’, 생상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서곡’ 등 주옥같은 음악들을 바이올린 활(Bow)로 켠다.
특히 바하의 샤콘느는 음악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조형미와 아름다움, 견고함, 다양함, 독창성 등을 통해 ‘하늘로의 비상’을 담은 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랑스 작곡가 메시앙의 실내악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 가운데 하나인 ‘예수의 불멸성에 대한 송가(Louange a Limmortalite de Jesus)’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88년 워싱턴에 바탕을 둔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 선정 연주자로 케네디 센터 데뷔 무대를 마쳤으며 85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콩쿠르 우승을 비롯 90년 에버리 피셔 상, 93년 한국 최고의 음악상인 난파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올랐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앤드류 스텁이 맡는다.
음악회는 케네디 센터 ‘챔버 뮤직 어크로스 아메리카(Chamber Music Across America)’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입장 티켓은 38달러.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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