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실한 대화를 나누게 되면 비로소 평화에로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사심과 이기심을 넘어서 ‘너의 행복 없이는 나의 행복이 있을 수 없다’는 자각으로 대동(大同)의 정신을 실현하는 길만이 개인의 행복과 남북 평화통일의 대도(大道)임을 강조하는 평화운동가인 김반아 박사(63, 사진)가 워싱턴을 방문했다.
김 박사는 “온 인류의 꿈인 평화는 먼데서 구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터넷 카페 ‘평화에로의 길’(cafe.daum .net /pathto peace)을 개설하고, ‘대동평화신난다회’를 만들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감성치유-훈련-교육 전문가인 김 박사는 이화여고 3년 때인 1964년 브라질로 가족과 함께 이민한 후 캐나다와 미국으로 재이민했다. 시카고대에서 철학석사, 하버드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캔자스시티에 거주하고 있다.
김 박사가 평화와 통일에 몸 담은 것은 가족사에 기인한다.
그의 외조부는 일제시대 때 ‘아름다운 부자’로 칭송받았던 이종만으로 1949년 월북,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의장 등을 역임했다. 모친 이남순 여사는 1975년 평양에서 극적인 부녀 상봉을 한 것을 계기로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을 필생의 인생 목표로 삼았다.
한편 김 박사는 10일(금) 오후 7시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사람 사는 세상-워싱턴’(사사세, 대표 홍덕진) 정기모임에서 특별강연을 한다. 이 모임에는 비회원도 참석할 수 있다.
문의 (443)864-2297
장소 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