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대결로 막을 올리는 프로풋볼(NFL) 올시즌 정규 리그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수퍼보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레이븐스가 AFC 북부지구에서 우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나아가 수퍼보울 우승까지 점치는 이들도 있다.
레이븐스는 공수에서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지난 2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레이븐스는 마침내 3년차가 된 주전 쿼터백 조 플라코에 특급 와이드리시버 앤콴 볼딘(전 애리조나 카디널스)까지 새로 쥐어줘 기대가 크다. 게다가 시애틀 시혹스에서 방출된 올프로 경력 와이드리시버 T.J. 후시만자데를 잡아 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패스 공격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레이 라이스와 레론 맥클레인을 앞세운 러싱 공격은 파괴적이다. 레이븐스의 러닝백 포지션은 지난 시즌 터치다운 14개와 평균 5.0야드의 전진을 한 윌리스 맥게히를 백업으로 밀어낼 정도이다.
노장 레이 루이스가 이끄는 수비진 또한 여전히 철벽을 형성하고 있다. 수비진은 프리시즌 경기이기는 하나 주전이 출전한 3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꽁꽁 묶는 위력을 보였다. 다만 키커가 교체된 스페셜팀이 약간 불안하다.
예언 전문사이트인 프리딕션 머신이 실제 정규리그를 그래로 옮긴 시물레이션 게임을 5만회 이상 실시한 결과 수퍼보울 우승 가능성 1위는 뉴욕 제츠로 나타났고, 레이븐스는 그 다음인 2위로 나타났다. 제츠의 우승 확률은 12.9%, 레이븐스는 10.7%였다. 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0.2%)와 그린베이 패커스(9.9%)도 선두권을 형성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