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싱싱한 세상.’ 워싱턴에 본사를 둔 한인 식품기업 MS 그랜드 그룹이 회사의 모토처럼 푸른 지역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MS 그랜드 그룹의 자사인 그랜드마트(사장 정용진)는 10일 애난데일점 개점 7주년을 맞아 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한인단체에 총 9천 달러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워싱턴한인연합회와 한사랑종합학교, 중앙시니어센터 등 한인단체와 애난데일 소방서,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 센터빌 도서관에 각각 1천500달러씩이 전해졌다.
이날 낮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각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그랜드마트 측에 감사를 표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이번 성금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코러스 축제의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랜드마트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에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온 모범기업으로 자랑스럽다”고 감사를 전했다.
중앙시니어센터의 이혜성 디렉터는 “경기침체로 많은 단체들이 곤란한 상황에 그랜드마트의 1천500달러는 1만5천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지난 10년째 독거노인들에 음식을 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해왔는데 기부금을 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의 이건 부서장도 “그랜드마트의 기부금은 경찰을 비롯한 주류사회의 한인사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랜드마트는 그동안 점포 개장일이나 개장 기념일마다 지역 공공기관과 한인사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란 전통을 지속적으로 지켜왔다. 또 2개의 노인단체와 굿스푼 선교회, 평화나눔공동체 등에 매달 라면을 전달하고 있으며 무의탁자들을 돌보는 작은 자매 수녀원에도 매달 상품권으로 생필품 조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원주 카리타스에도 정기적으로 지원하면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그랜드마트의 날을 선포하는 등 주류사회에까지 한인들의 이미지를 높이는 등 각종 사회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용진 사장은 “그동안 애난데일점을 비롯한 그랜드마트를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객의 행복이 저희의 기쁨이라는 정신과 초심을 그대로 간직해 계속 동포 여러분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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