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해외동포 문화관이 12일 개관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와 한국의 (주)부민은 동포문화관이 위치한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에서 한국영화 ‘포화 속으로’ 상영을 시작으로 문화관 개관을 알렸다.
개관식에는 윤순구 총영사,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마크 김 주하원의원, 제임스 리 버지니아 상무차관,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남진수 대사관 한국문화원장, (주)부민의 황의준 부회장, 김진영 한인연합회 부회장, 한세영 메시야장로교회 담임목사 등 300여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윤순구 총영사는 “워싱턴 한인들에게 가깝고 친숙한 곳에 미주지역 최초의 동포 문화관이 개관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문화관은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를 연계시키는데 좋은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문화관의 운영주최인 (주)부민의 황의준 부회장은 “매주 마다 좋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한국과 미국 간 문화교류에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워싱턴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곳곳에 문화관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챕 피터슨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문화관을 개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으며 마크 김 의원은 “문화관 개관을 계기로 한인들의 목소리가 더욱더 커지고 결집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리 차관은 “한인들이 교육과 경제뿐만 아니라 이렇게 문화적인 측면에 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문화관을 개관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문화관이 한인동포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에도 개방돼 모범적인 센터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진수 문화원장은 “문화관 개관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양국간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00석 규모의 이 문화관은 디지털 영사기, 대형스크린, 돌비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상영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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