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정부 조달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아이디어가 없어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 컨트랙트 세미나가 한인 비즈니스인들에 새로운 돌파구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오는 16일 정부 조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수잔 오 회장(사진)은 이번 행사가 한인 비즈니스인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길을 제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 회장이 정부조달 사업 설명회에 관심을 가진 건 불경기에 시달리는 한인 비즈니스인들의 고충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는 “정부 컨트랙터 사업은 정보 공유가 잘 안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도 접근이 어렵다”면서 “벌써 리치몬드에서도 전화가 오는 등 많은 분들이 이번 설명회에 참여 의사를 전해오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우래옥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매튜 리 FASTech, Inc 대표가 초청돼 연방 및 VA, MD주, DC와 지역정부 컨트랙을 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매튜 리 대표는 메릴랜드주 경제개발위원회 자문위원, 한인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20년 이상 정부 조달사업에 참여하며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재 조달사업 진출 희망자들을 파트너십 방식으로 돕는 KoBE 대표로 맡고 있다.
수잔 오 회장은 “워싱턴에서 성공한 한인기업들의 대부분이 정부조달사업 참여로 기회를 잡았다”며 “정부조달사업에는 식당, 식품, 인쇄소, 꽃집, 조경, 부동산, 건축, 뱃지, 광고대행, 디자인 등 우리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비즈니스의 전 분야에 걸쳐 진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오 회장은 “정부조달사업은 일정 조건을 갖추면 소수계 우대정책이 있어 진출에 유리하며 특히 여성들에는 많은 혜택이 있다”며 한인들과 특히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설명회는 한국어로 진행돼 이해를 도우며 참가 희망자는 사전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참가비는 회원 25달러, 비회원은 35달러.
수잔 오 회장은 현재 뉴스타부동산 사장을 맡고 있으며 2009년부터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인 경제인들에 좋은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해왔다.
오 회장은 “격언처럼 성공은 도전하는 자에게 열려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많은 한인들에 성공의 길로 가는 지름길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975-4989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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