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 퍼져 살고 있는 한인들이 정체성을 찾고 사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지 아니면 자화상을 아름답게 펼치는 지는 자신이 결정합니다. 이 결정이 그 사회에서 남의 눈에 비치는 한인들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인터넷 카페 ‘평화에로의 길’(cafe.daum .net /pathto peace)을 개설하고, ‘대동평화신난다회’를 만들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반아 박사가 지난 10일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린 ‘사람 사는 세상-워싱턴’(사사세, 대표 홍덕진) 정기모임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김 박사는 “한 가정이 여러 나라에 흩어지고, 민족이 섞이는 한민족의 모습은 이제 우리의 이야기이자 현실”이라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우리의 운명을 좌절하게 할 수도 있고, 새로운 미래의 도전자로도 되게 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한인은 아이큐는 월등한데 이큐는 많이 떨어져 큰 문제를 앞에 놓고 사소하고 작은 문제로 곧잘 다투고 감정적인 골로 일을 끝장낸다”며 “통일은 바로 옆의 사람과 하나됨의 완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광훈 사사세 MD운영위원장은 “사사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모인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또 일제시대 대동주의 사업가로 월북한 외조부 이종만과 평양에서 극적인 부녀 상봉을 계기로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에 나선 모친 이남순 여사 등 3대에 걸친 통일 가족과 평화운동을 소개한 다큐영상‘신성한 사명’ 이 상영됐다. 이 영상물은 김 박사가 제작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카페모임(cafe.daum.net/ BonghaWashington)인 사사세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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