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교회 친선 소프트볼대회에서 열린문장로교회 팀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열린문 팀은 2007년, 04년, 02년 등 2천년대 들어서만 4회째 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11일 버지니아 스털링의 포토맥 레이커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연령제한 없는 오픈 디비전서 16개 팀, 35세 이상의 매스터스 디비전에서 4팀이 출전, 기량을 겨뤘다.
오픈 디비전에서는 열린문에 이어 워싱턴제일한인장로교회팀이 준우승, 성정 바오로천주교회팀이 3위를 차지했다.
매스터스 디비전에서는 와싱턴한인교회 팀이 우승, 열린문이 준우승, 에덴장로교회 팀이 3위에 올랐다.
또 대회 MVP의 영예는 오픈 디비전에서 월터 공(열린문)씨, 매스터 디비전에서는 JJ 최씨에 돌아갔다.
대회장 역할을 맡은 샘 정 워싱턴 야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2세들의 친선도모와 함께 내년에 열릴 미주체전 워싱턴 야구 대표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며“이번 행사는 선수와 가족, 응원단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워싱턴에서 보기 드문 대형 스포츠 대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년간 자체 소프트볼 대회를 열어온 일부 팀들과 2008년 창립된 미 동부 소프트볼선수권대회가 통합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워싱턴 체육회(회장 윤지희)와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유일하게 1.5세, 2세들이 스포츠를 통해 만나 친선과 우정을 다지는 대회로 발전했다.
샘 정 회장은“참가 팀들이 많아 내년부터는 대회 규모를 더 키우는 방안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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