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코러스 축제에 참가하는 평양예술단(사진. 단장 마영애)은 탈북자 출신 실력파 예술인들로 구성됐다.
조선 인민군 예술단 출신으로 북한에서 양금 연주로는 1인자로 손꼽히던 마영애 단장을 비롯한 4인조 여성 공연단은 이번 행사가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고국을 향한 동포들의 그리움을 달래고, 주류 사회에는 한국 전통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예술단은 18일(토)과 19일(일) 이틀에 걸쳐 오후 5시부터 30분간 축제의 흥을 북돋우게 된다.
마 단장은 노래와 양금 독주, 그 밖의 단원들은 모국의 향수를 달래주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리는 노래와 무용 공연을 펼친다.
마 단장은 “이번 축제에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비둘기 높이 날아라’라는 무용 공연과 향수를 달래주는 노래 ‘아리랑’등을 공연 한다”며 “예술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코러스 축제 무대에 서는 만큼 좋은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공연은 미국내 탈북자 정착과 중국내 여성과 어린이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출범한 탈북자선교회가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탈북자 선교회는 기금 모금을 위해 평양순대와 평양냉면 등도 판매하므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