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은 미완(未完)의 글이지만 언제나 완성을 지향한다. 수필의 대상은 작으면서도 크고 적으면서도 거대하다. 쉬우면서도 쉽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하나를 보고 열을 말하는 글이다. 따라서 수필은 역설이다.”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이혜란) 월례모임에서 강해순 회원은 ‘수필은 역설이다’ 를 주제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이끌어갔다. 수필가협회는 회원들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매달 문학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미니 강좌가 끝난 후 이혜란 회장은 ‘우산 도덕’에 대해서 말한 후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과 숨바꼭질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난다”며 “글 쓰는 이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서 11일 열린 모임에는 김민정 부회장을 비롯 하순득, 김부순, 정영희, 강해순, 신옥식, 이영희, 이유리 씨 등이 참석했다.
내달 16일(토) 오후 5시 팰리스에서 열릴 수필가협회 모임은 김현길 박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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