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 활동을 통해 기업 가치와 이미지를 높이는 게 영신문화원의 설립취지입니다.”
오개닉 전문 건강식품회사인 영신건강(대표 최훈석)에는 다른 한인기업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조직이 있다. 바로 5년 전 설립된 영신문화원이다.
기업에 웬 문화원이 있느냐는 물음에 김영수 원장 겸 사목은 영신건강의 설립자인 최치복 선대 회장의 섬김 정신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한다.
“최 선대 회장께서는 평양신학교를 나오신 분으로 사회봉사와 섬김에 대한 크리스찬 정신이 투철했으며 이를 기업경영 속에서 실천하려는 뜻이 문화원 설립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신문화원은 섬김과 봉사의 정신을 기반으로 대내적으로는 영성 세미나 개최와 매주 월요일마다 업무 시작 전에 직원 예배 같은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일체감을 갖는 독특한 사내 문화를 만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각종 문화사업과 사회봉사활동 지원을 해오고 있다. 30주년 복음성가 콘서트, 한국 수재민 돕기 음악회, 장애인 기관 돕기 음악회, 우수인재 초청 음악회 등 다양한 콘서트를 후원 내지 주최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워십 코리아 찬양단의 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양로원 방문, 홈리스에 음식 서브 등 불우이웃돕기에는 직원들도 모두 동참하고 있으며 도움을 주는 단체도 60군데가 넘는다 한다.
김 원장은 “고객들에게서 받은 많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데 영신문화원이 적극적인 후원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직원들 스스로 사회봉사에 대한 참여의식이 높아 자발적인 봉사 참여가 많다”고 말한다.
이번에 영신건강이 한인 노인단체들에 사랑의 꿀가루 전달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러한 독특한 나눔의 기업문화의 일환이다. 사랑의 꿀가루 전달식은 오늘(14일) 낮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열린다.
김영수 원장은 “이민자인 한인 기업이 문화원을 별도 설립해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영신건강은 앞으로도 고객 건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문화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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