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문화가 아시아 문화축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늘소리 국악선교단과 조경미 가야금연주단은 12일 타우슨대학교에서 열린‘달들의 축제(Many Moons Festival)’에서 사물놀이와 가야금 연주를 펼쳤다.
이들은 상모와 북, 장고를 조합한 타악기 공연과 함께 가야금 병창 등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는 타우슨대 아시아 문화예술센터(AACC)가 격년제로 개최하는 아시아 전통문화제. 한국을 비롯 중국, 필리핀, 일본, 티벳, 태국, 베트남,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예술공연을 비롯 고유 무술 시범, 음식 및 차 시식, 서예 및 공예 워크샵 등 다양한 문화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AACC가 아시아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이 행사는 올해가 5번째. 관람객들은 일본 인형, 종이접기, 연, 과일 조각 등 아시아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졌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