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의 초대전이 17일(금) 맥클린 MK 갤러리에서 시작된다.
MK 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마련된 전시회에서 김 교수는 ‘여행 하나(Journey One)’ ‘여행 열 둘’ ‘여름 풍경’ 등의 벽 예술장식품 4점, 거울 벽걸이 장식품 1점, 브론즈 조각 ‘첫 인사’와 함께 목걸이 귀걸이 등의 장신구 30점 등 총 36점의 근작을 출품한다.
MK 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마련된 초대전에 대해 김미영 갤러리 대표는 “김 교수의 개인전을 개관 초대전으로 열게 돼 기쁘다”면서 “그의 작품에는 다문화적, 민속적 기원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시각화돼 있다. 그의 작품 속 인물, 풍경의 모티브 속에서 조화와 충돌의 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환경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반응과 느낌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38년째 후학을 양성중인 김교수는 이화여대와 하와이대, 인디애나대 대학원 졸업 후 홍익대, 원광대, 위스컨신 주립대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7월 주미대사관 산하 워싱턴문화원에서 열린 ‘풀브라이트 창설 60주년 기념미술전’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한 그의 작품은 B.S.라노비치 콜렉션, 빅토리아 & 알버트 뮤지엄, 서울 현대 미술관 등에 작품이 영구 소장돼 있다. 현재 워싱턴 한미 미술가협회 고문, 이화여대 워싱턴 지역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작품전은 내달 16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17일(금) 오후 4시~8시.
문의 (703)734-7777
장소 6726 Curran St.
McLean, VA. 221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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