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제2회 열린음악회
한양대 국악연주단도 공연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으로 이뤄지는 워싱턴 청소년재단의 제 2회 열린 음악회가 오는 26일 조지 메이슨 대 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1부 순서는 클래식, 2부 순서는 국악, 재즈, 클래식 순서로 진행된다.
1부 순서에는 60명의 워싱턴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테너 신윤수, 소프라노 김은희 씨가 무대에 올라, 대중에게 익숙한 ‘라보엠’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등을 부른다.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아이린 김씨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로망스’를 연주한다.
오케스트라단은 리스트의 ‘교향시’와 바그너의 오페라 ‘오브처’ 등을 연주한다.
2부 순서에는 한양대 음대 재학생과 대학원생, 교수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는 국악연주단이 무대에 올라와 가야금, 피리, 대금, 한국 전통춤, 사물놀이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 2007년 MTV 보컬리스트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샘 신이 3명으로 구성된 자신의 밴드와 함께 재즈음악을 전한다.
원로 태권도 사범 이준구 씨는 하모니카로 ‘만남’을 연주한다.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의 최영권 음악감독(지휘자)은 20일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음악회는 메뉴로 본다면 각종 음식이 들어있는 비빔밥과 같다”면서 “클래식, 재즈, 오페라, 뮤지컬, 국악, 하모니카 연주의 음악의 모든 장르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 재단 오케스트라의 내년 한국 방문을 위한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된 것. 최경수 청소년재단 총무는 “재단은 지난 3월 한국대사관저에서 가진 공연으로 총 7,800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공연까지 합쳐 총 3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내년 한국 전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재단 오케스트라의 한국방문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 후원회장은 이영묵 전 워싱턴 문인회장이 맡았다. 입장권은 A석은 40달러, B석은 30달러, C석은 20달러.
기자회견에는 청소년재단의 최경수 총무, 이영묵 후원회장, 박웅달 한양대 워싱턴 동문회장, 이준구 태권도 사범, 재즈 보컬리스트 샘 신, 최영권 음악감독, 테너 신윤수 씨가 참석했다.
문의 (301)529-5656,
(703) 642-577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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