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정 하야시 가주 하원의원(18지역구, 한국명 정미경)이 제니퍼 배(한국명 배수진) 오클랜드 시의원 후보의 상대후보인 펫 키르니건 시의원을 공식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펫 키르니건 후보의 선거운동 홈페이지의 “지지 현역 정치인 명단”에 하아시 하원의원이 포함되어 있어 본보가 확인한 결과 “하야시 의원의 펫 키르니건 시의원 지지선언” 제하의 17일자 성명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최종확인했다.
북가주의 17개 한인단체로 구성된 ‘메리 정을 사랑하는 북가주 한인사회 모임’ 등의 많은 지원에 힘입어 2006년 11월 선거에 당선된 하야시 의원은 이 성명서를 통해 주로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위해 키르니건 시의원이 활동해 온 점을 지지이유로 들었다.
하야시 의원은 11일 민주당 알라메다 카운티 지구당 중앙위원회의 “공식 지지 대상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 투표에서 보좌관을 시켜 키르니건 시의원에 표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지구당 중앙위는 이날 결국 펫 키르니건 시의원을 공식 지지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16일 본보가 이러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하야시 의원실에 전화를 걸었을 때 이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은 채 3번 통화 끝에 17일 오후에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겨우 답변한 이유에 대해 밝혀진 내용은 없다.
제니퍼 배 후보는 하야시 의원이 자신의 상대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해 못할 것은 아니며 하야시 의원에게 안 좋은 감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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