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상급 학생들에 학업지도를 받고, 특별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며, 성공한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는 올 10월부터 ‘청소년 비전 컨퍼런스’와 ‘그룹 멘토링’ ‘P2P’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소년 비전 컨퍼런스(Youth Vision Conference)는 10월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상담소 3층에서 마련된다. 7-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컨퍼런스에서는 의료, 법, 교육, 비즈니스, 공직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들이 나와 자신이 하는 일과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은 배키 리(Becky Lee) 변호사가 맡는다. 리 변호사는 미시건대와 피츠버그대 로스쿨을 나와 워싱턴 DC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는 ‘배키스 펀드’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인기 TV 프로그램인 ‘서바이벌’에 참가해 2위에 오르며 미 전역에 이름을 날렸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30달러이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룹 멘토링(Group Mentoring)은 10월7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 센터빌의 리버티(Liberty) 중학교와 애난데일의 포(Poe) 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이 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1주일에 1회 가량 방과 후 클럽활동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극, 미술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아형성, 정체성 확립, 청소년기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2P(Peer to Peer Learning)는 상급생들이 저학년 학우들을 돕는 기회를 제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게끔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10월26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8시30분 애난데일 고등학교, 목요일은 같은 시각에 상담소 3층에서 진행된다.
학업을 지도할 상급생(Peer Helpers)은 고교 9-12년 재학생으로 성적표 3.5 GPA 이상이어야 한다. 과외지도를 받기 원하는 학생(Buddies)들은 초중고 재학생으로 2007년도 세금보고시 저소득 가정에 한한다. 등록금은 총 80달러이며 학생은 20명으로 제한된다.
가정상담소 소재정 디렉터는 “P2P 프로그램은 상급생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후배들의 학업을 도우면서 값진 경험을 쌓고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참여 학생들은 선배들과 짝이 되어 학교 수업이나 과제를 도움 받아 학업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761-222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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