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벌점을 내려줘 보험금이 줄어들게끔 해주는 한국어 교육반이 마련돼 워싱턴 한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내 유일한 한인 직업기술학교인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운전자 재교육반을 신설했다.
25일(토)부터 강의가 시작되는 운전자 재교육반은 매주 토요일 아침 8시-오후 5시까지 8시간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대상은 ▲운전면허 정지(벌점 18점시 3개월 면허정지) 직전이거나 ▲현재 운전면허 정지 중이며 정기기간 이후 다시 운전면허를 살리려는 자 ▲고등학교 학생(16-19세)으로 티켓을 받은 자 ▲법원의 판사 명령을 받은 자 ▲보험회사의 권유를 받은 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벌점을 줄이려는 자 등이다.
8시간 교육을 받으면 벌점 5점이 줄어들어 운전면허 정지를 피할 수 있으며 18-19세 고고생의 경우 교육 이수 후 벌점 5점이 경감된다.
또 벌점이 줄어들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그러나 판사의 명령으로 교육 받을 시에는 벌점이 경감되지 않는다.
강의는 이명지, 한성수, 이진원 선생이 맡아 한국어로 번역된 교재로 강의하며 고교생 등 2세들을 위한 영어반도 있다.
이명지 강사는 “한사랑종합학교가 올 7월에 버지니아 주 DMV로부터 운전자 재교육 인가를 받았다”면서 “교통티켓을 받은 한인들의 벌점 고민을 덜어주는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수 강사는 “일반적으로 신호위반시 3-4점, 과속운전 3점, 20마일 초과되는 난폭 운전시 6점의 벌점이 부과된다”며 “법원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자율적으로 교육을 받으면 벌점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수강료는 70달러로 DMV 수수료와 교재값이 포함돼 있다.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터넷(www.vakorea.org)으로 등록할 수 있다.
문의 (703)534-89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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