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시니어들로 구성된 라인 댄스팀이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정순, 김기숙, 박희자, 신충렬, 전영숙, 이미영, 우성희, 안희자 씨등 8명으로 구성된 ‘서들리 실버 스퍼’팀(Sudley Silver Spur. 팀장 양정순)은 20일 오전 알렉산드리아 소재 링코니아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 대회’ 라인 댄스 부문에 참가, 8개 팀중 2위에 올랐다.
김기숙 씨는 “수지 토마스 강사의 지도하에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지난해는 금메달을 땄는데 올해는 은메달에 그쳐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실력을 갈고 닦아 꼭 금메달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대회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육상, 라인 댄스를 비롯해 탁구, 골프, 테니스, 보드 게임 등 25개 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 18일 개막, 알렉산드리아, 훼어팩스, 폴스 처치, 알링턴,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의 커뮤니티 센터에서 치러지고 있으며 오는 29일 폐막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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