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거주 서양화가 이인숙(사진)씨가 오는 25일(토)까지 뉴욕 맨해튼 소재 로그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인숙씨를 비롯한 10명의 선정 작가들은 각 부스별로 나눠 ‘작은 개인전’(Small Show)을 열고 있다.
이 화가는 ‘만남’(두 작품)과 ‘축제’, ‘열정의 씨앗’, ‘환상’, ‘별이 빛나는 밤’ 등 6점을 전시한다.
그는 “만남은 확산되는 기운과 씨알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미묘한 잉태의 흐름에 접목시킨 작품”이라며 “기나긴 기다림의 과정과 자연의 순환 등을 신체라는 소우주의 영역에 투사해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작품 축제는 오방색 띠를 두른 밝고 화려한 개화의 소망, 씨알의 형체와 이미지를 빼곡히 채워 넣어 환한 빛을 발하는 별처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화가는 부산 신라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워싱턴과 뉴욕, 프랑스, 한국 등지에서 수십여 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 초대전 등을 가졌다. 2007, 2009년에는 이탈리아 플로렌스 비엔날레에 참여 작가로 선정됐으며, 2009년 페인팅 부문 5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도 조각, 드로잉, 페인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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